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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임의 집,아시아 마임센터로 구축해야”
발표: 2008-11-06 10:10    작성자:    출처:   

▲ 춘천마임축제 거리개막난장!水라장’ 에 참가한 마임팀들 거리퍼레이드 모습.

마임축제가 열리고 있는 춘천을 세계 최고의 마임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신축 예정인 마임의 집을 아시아 마임센터로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춘천마임축제가 20주년을 기념해 한국공연문화학회와 7, 8일 강원대에서 학술세미나를 여는 가운데, 유진규 춘천마임축제 예술감독이 이같이 주장했다.

유 감독은 자료에서마임이라는 무형의 공연예술 자산의 문화적 가치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다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춘천의 문화적 상징이 될 만한 마임의 집(아시아 문화센터)을 건립해야 한다”며마임의 집에서는 공연과 축제운영, 네트워크, 교육, 전시 등을 할 수 있는 복합운영공간으로 아시아 마임아카데미, 아시아마임워크숍 페스티벌 등이 춘천마임축제와 더불어 펼쳐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춘천마임축제가 정체성을 구축하고 세계성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서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전통 속에 있는 마임적 요소들과 그것을 바탕으로 한 현대적 창작공연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끌어 안아야 한다”며그래서 올해부터 한국과 아시아 전역의 마임지도를 작성하는 사업을 시작하고, 내년까지 그것이 완성되면 단계적으로 아시아 끌어안기 프로젝트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했다.

유 감독은춘천마임축제와 아시아 워크숍 페스티벌이 결합되면, 두 축을 중심으로 마임의 생산과 소비가 함께 일어나는 구조가 형성될 것”이라며춘천이 아시아 마임중심메카로 인식되고 현대공연 예술가들의 집결지로 주목 받음으로 마임이 춘천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유 감독은전통과 현대’의 교류를 통한 마임의 발전적 방안도 제시했다.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강릉관노가면극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강릉단오제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세계 속의 강원도를 대표하는 공연예술로 인식되고 있고, 춘천마임축제는 대한민국 최우수 문화관광축제이며, 아시아의 대표적인 마임축제”라며 “()강릉단오제보존회와 ()춘천마임축제는 강원도의 예술자산인 강릉관노가면극의 현대적 재창작 사업을 통해 전통에 기반을 둔 현대적 몸짓을 찾아내고자 한다. 또한 나아가 강원도를 대표하는 현대작품으로 재창작하여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예술적 가치를 만들어 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 강릉 관노가면극 공연

‘세계마임축제의 아시아적 한국적 전통성과 정체성 찾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세미나에는 세계 마임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 마임 연구에 새로운 좌표를 수립하기 위한 고찰의 시간으로 마련된다.

허동성 중앙대 교수가인도 마임’을, 안상복 강릉대 교수가중국 마임’을, 박전렬 교수가일본 마임’을 주제로 각각의 마임에 대한 전통성과 정체성을 살펴보며, 유진규 춘천마임축제 예술감독이한국마임축제의 현주소와 미래적 전망-춘천마임축제 20년사를 중심으로’를, 김익두 전북대 교수가한국 마임의 전통성과 정체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 인형극과 풍물굿, 무당굿놀이의 마임에 대해 살펴보며 현대 마임에 대한 사례 분석 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