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절기 곡우(谷雨)이다. 요 며칠 시후(西湖)에 있는 연이 뾰족한 잎의 한쪽 끝을 슬쩍 나타내지만 시후 룽홍젠(龍泓澗) 관광지구에 있는 연못에서는 수련이 ‘꿈에서 깨어날 무렵’에 이르러 싱그럽고 탈속적인 각종 연꽃들이 촘촘한 연엽 사이로 아름답게 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