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수입이 22억위안(한화 4003억 원)을 돌파한 중국 춘절 연휴 영화 ‘유랑지구2(流浪地球2)’는 중국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영화가 중국 SF영화의 신기원을 열었다고 말한다.

영화 속의 공상과학 요소는 특히 눈길을 끌었는데, 그 중 카메라 캐릭터 ‘MOSS’는 항저우 기업 Uniview(宇視科技)에서 나온 일체화 지능형 네트워크 카메라로 구성됐다. 방대한 슈퍼 센싱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어 인공지능 알고리즘 연산에 무한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영화 속 미래 공업화된 장면에서 우주 엘리베이터가 있는 UEG기지에도 이 기업의 전단 비디오 장비인 4목 접합 파노라마카메라가 배치돼 있다.  

첨단장비에 의존해 영화는 충격적인 미래 생활 장면을 보여줄 수 있었고, 줄거리는 허구이지만 화면 뒤 중국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