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손으로 노를 저어 항저우에서 베이징까지 가는 것은 어떤 체험일까요?중국 인기 동영상 커뮤니티 플랫폼인B스테이션(B站，嗶哩嗶哩)의 인플루언서2분이 최근에 실제 체험으로 답을 내놓았다. 

그들이 간 수로는 유명한 경항(京杭)대운하이다.북쪽에서 베이징부터,남쪽에서 항저우까지 이어지는 대운하는 전체 길이 약1794km로 세계에서 가장 길고 공사도 가장 큰 고대 운하로25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두 인플루언서는 지난10일 아무런 수상 스포츠 경험 없이 항저우 싼바오(三堡)부근에서 무단 진수해 한 달 반 정도 걸려 베이징으로 건너갈 계획이다.이들은 이날 밤 영상을B스테이션에 올렸고,금세 눈길을 끌었다. 

노를 저은 지 겨우5km만에 항저우시 교통운수 행정법 집행팀의 법집행 요원에게 기슭으로 인도돼 호된 안전교육을 받았다.

네티즌들이 말했듯이,그들의 행동은 위험할 뿐만 아니라 비현실적이다.경항대운하에서는 대형 선박의 취항과 정박이 잦아 시내 구간을 통과하는 선박이 하루 평균 약400척이 있어 매우 위험하다.그리고 경험이 없어서 두 사람의 노 젓는 속도도 연안에서 어슬렁거리는 할아버지와 아주머니보다 빠르지 못했다.또한 경항대운하 전 노선에 물이 통하지만 선박 통행할 수 있는 것과 같지는 않다.일부 지역은 수로가 좁고 갑문이 설치되어 있어 선박 이동이 어렵다.